안녕하세요.

이 블로그의 주인장입니다.

편의상 제 닉네임은 [제이슨99]로 칭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일본 도쿄에서 생활하고 있는 IT엔지니어입니다.

모처럼이니 간단하게 제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19xx 출생


19xx 대학 입학

20xx 군입대

20xx 일본에서 직장생활 시작

20xx 결혼


2016.7.14 건강진단 (혈뇨 3+, 단백뇨 2+)

2016.8.9 신바시 개인 내과 (혈뇨3+, 단백뇨 2+, 결석없음을 확인)

2016.8.23 신바시 개인 내과 (혈뇨2+, 단백뇨 1+, cr 0.8)

2016.8.30 신바시 개인 내과 (혈뇨3+, 단백뇨 -)


2016.9.7 노기자카 산오종합병원 (혈뇨 2+, 단백뇨 1+, 첫뇨 일일 단백뇨 600mg 전후)

2016.9.14 노기자카 산오종합병원 (혈뇨 2+, 단백뇨 1+)


2016.9.27 오오쿠보 병원 첫 내원 (혈뇨 3+ 100>HPF, 단백뇨 750 mg/day)


... (생략)


2016.10.12-10.18 오오쿠보 병원 입원 (조직검사)


2016.11.4 오오쿠보 병원 (조직검사결과 IgA 신증확정)


2016.11.14 - 2016.11.21 오오쿠보 병원 입원 (편도선 적출)


2016.12.1 - 2016.12.19 오오쿠보 병원 입원 (스테로이드 펄스 3일 X 3회)


... (생략)


2018.5.22 관해 진단





꽤나 간략하게 적었습니다만 지난일을 생각하면 마치 주마등(?)처럼 아른거리는군요.



항상 건강하게 생활하던 사람이 갑작스레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는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2016년 저는 그러한 기분이었습니다.


지병도 잔병치레도 없던 저에게 갑작스레 찾아온 질병...


낫는 방법은 없다, 평생 약을 먹으면서 관리를 해야한다 ,투석을 해야한다 이런 소리를 듣고 동요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 수 있을까요? 당연히 저도 당황하고 부정하고 자포자기했었습니다.

그때 홀로 눈물로 지새면서 결심한것을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병을 알고 나를 알자 라고...


그로부터 이미 2년반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저는 건강합니다.

몸도 정신도 건강합니다.


물론 관해라는것은 완치가 아닌 병의 진행이 멈춘것을 뜻합니다.

달리 말하면 재발이라는 결과가 기다릴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재발을 한다고해도 2016년처럼 절망하지는 않을거라고 확신합니다.


이 블로그는 2016년의 저처럼 좌절하고 있거나 앞으로 좌절하게 될 환우분(?), 그리고 그 가족을 위해 제가 할수있는것을 생각하던 중 개설하게 된 블로그입니다.

(물론 그외에도 제 생활 등을 담을 예정이긴 합니다.) 



힘이 될수있는 블로그가 될수있도록 제 있는힘을 다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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