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이슨99 입니다.

애초에 편도적출은 이론적인 기반이 부족한 임상에 기댄 치료중에 하나였습니다.
당연하게도 일본의학계가 이런 상황을 반길리가 없고, 편도적출의 근거를 찾기위한 연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글은 최근에 일본에서 이루어진 IgA신증과 편도에 관한 연구중에 하나입니다.
당연하게도 논문 한편이 어떤 연구의 절대적인 근거 혹은 치료의 필요성이 되기는 힘듭니다.
그러나 논문 한편이 다른 연구로 이어져 한가지 질병 혹은 다수의 질병의 치료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본 논문은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1, December, 2021)(10, January, 2022)에 게재된 논문으로 종합진료내과학 강사 나가사와의 논문입니다. 본문은 영문이고 자세한 내용을 알고싶으시면 이하의 pdf를 참조하시길 바라며 제가 기재한 내용은 어디까지나 간단한 개요와 결론에 해당하는 내용이 되겠습니다.

 

https://www.mdpi.com/1422-0067/22/23/13022/pdf?version=1638497694


 

타이틀

IgA 신증과 치주병균과의 관련성에 관해서 (Relationship between IgA Nephropathy and Porphyromonas gingivalis; Red Complex of Periodontopathic Bacterial Species)

연구배경
IgA신증 환자의 경우 급성 편도염과 함께 육안적인 혈뇨를 보이는 등 편도의 세균감염과의 관련성이 의심되어왔다. 구강내의 병원성이 높은 세균으로서는 압식균(흔히들 말하는 충치균)과 치주병균(치주염을 일으키는 박테리아균)이 있고, 이 치주병균 중에서도 특히 병원성이 높은 「RedComplex」는, T. denticola, P. gingivalis, T. forsythia의 3종류에 속한다. 이 3종류의 「RedComplex」의 세균은 혐기성균이며, 편도음와(cryptitis: 편도염이나 편도결석이 생기는 작고 깊은 돌기가 모여있는 조직)의 혐기환경에서 정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T. denticola에 관해서는, 「IgA 신증 환자에서 검출률이 높다」라고 하는 보고가 있고, 그 이외의 치주병균에 대해서는 IgA신증 환자를 대상으로한 연구가 진행되어있지 않다.

연구방법
연구에 동의를 얻은 IgA신증 환자 23명과 습관성 편도염 환자 63명에게서 적출한 편도의 「RedComplex」에 속하는 치주병균의 검출률의 확인하였다. P. gingivalis, T. forsythia의 2종의 치주병균은 IgA 신증 환자에서 유의하게 높게 검출되었고, T. denticola는 양쪽 모두 검출률은 낮은 값이었다. "RedComplex"에 속하는 치주 병균 중 하나가 검출되는 것은 IgA신증 환자에서는 48%였고, 습관성 편도염 환자에서는 8%였다.

실험성과
상기 연구에서 가장 검출율이 높은 P. gingivalis에 대해 마우스의 마취후 주 1회 빈도로 비강투여를 8주간 계속하였다. 그 결과 투여후 2주후 IgA 신증의 특징인 특징적인 메산기움 영역의 확대가 투여 그룹에서 유의미하게 많이 관찰되었다.
또한 투여후 6주후 80%의 마우스에서 IgA의 침착을 확인하였다. 이 침착은 IgA 신증에 특징적인 조직변화이며, P. gingivalis가 IgA 신증의 병인이 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결과이다.

결론
 IgA신증의 환자에게서 적출된 편도선에서 가장 병원성이 강한 치주병균(치주질환의 원인이 되는 박테리아)인 'RedComplex'에 속하는 P. gingivalis와 T. forsythia가 습관성 편도염으로 인해 적출한 편도에 비해 유의하게 검출되었다. 습관성 편도염 환자의 편도선의 경우 92%가 "RedComplex"에 속하는 치주병균이 검출되지 않았고, IgA 신증 환자는 "48%의 환자"에서 검출되었다.

 이 중에서 가장 검출률이 높은 P. gingivalis를 마우스에게 투여한 결과 신장에 IgA의 침착이 발견되었으며 또한 IgA 신증특유의 조직변화가 확인되었다. 이것은 P. gingivalis가 IgA 신증의 원인임을 강력하게 시사한다.

 

논문저자
효고의과대학 종합진료내과학 : 나가사와 야스유키
오사카대학 대학원 치학 연구과 소아치과 : 노무라 료타, 와토 카오루코, 나카노 카츠히코
성도 하마마츠 병원 신장내과 / 자위대 기후병원 진료부 내과 : 미사키 타로
오카야마 대학 대학원 의약학 종합 연구과 소아치과학 : 이토 세이고, 마츠모토 미치요
오사카 대학 대학원 치학 연구과 소아치과 : 나카 슌헤이
메이와병원 이비인후과 : 오쿠나카 미에코, 와타베 마이코, 후시미 카츠야
효고의과대학 이비인후과·두경부 외과 : 츠즈키 켄조

 

참고

https://www.mdpi.com/1422-0067/22/23/13022

https://www.mdpi.com/1422-0067/23/2/725




제이슨99가 생각하는 개인적인 의의와 향후 과제

 이전에도 IgA신증이 특정 박테리아나 세균으로 인해 발생할 가능이 높다는것은 예전부터 알려져왔습니다.

당장 IgA신증이 발병할때 상기도 감염과 함께 육안혈뇨 등의 특징을 나타내며 발병하고 이후에 신장에 침착이 일어나는 순서로 이루어지니 말이죠.

 다만 이번 연구는 구체적으로 "어떤" 박테리아로 인해서 IgA신증이 발병하는가 즉, IgA1가 발생하는 원인이 되는 원인을 연구한다는 근본적인 내용에서 커다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 막연하게 "무언가"가 IgA의 구조를 변형시킨다는 내용만 알고있었지만 그 무언가가 무엇인지를 가늠할 수 있게되었다는 점과 함께 동물시험으로 인한 재현까지 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아울러 구강관리 (저같은 경우 치과치료와 함께 상인두염 치료를 병행하고 있습니다만...) 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내용으로는 연구가 매우 작은 범위에서 이루어진 내용이라는 점 (IgA신증환자 그리고 편도선 적출이라는 난이도를 생각하면 23명도 그렇게 적지는 않습니다만...) 이 매우 아쉽고 또한 향후 진행될 연구가 기대되는 내용입니다.

안녕하세요.
제이슨99 입니다.

코로나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일본신장내과에서 코로나 백신접종과 육안적인 혈뇨의 관련성에 관한 앙케이트 조사를 실시하였고 그에대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참고로 이하의 내용은 일본의 신장학회에서 신장내과의를 대상으로 앙케이트를 실시하고 그 종합결과를 다시 신장내과의를 대상으로 보고한 내용입니다.
당연하게도 한국을 포함한 해외의 조사결과와 상반될 수 있으며 동시에 다른 나라와 다른 환경하에서 조사된 결과일 수 있습니다.
이하는 내용이 되겠습니다.

링크
https://jsn.or.jp/medic/covid19/notice/content-30.php

 

일본신장학회 회원 여러분들께

이전 부탁드린 「COVID-19 백신접종과 육안적 혈뇨의 관련성에 관한 조사연구」앙케이트 조사에 협력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원 581명(내과 및 신장내과 339명, 382시설)의 회원분들께 앙케이트를 부탁드려 72시설(19%)로부터 회답(2021/6/30)을 얻어 24건의 육안혈뇨 양성자를 확인했습니다. 아울러 결과의 자세한 내용을 아래 자료에 정리하였습니다. 확인해 주시고 향후의 임상에 도움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양성자는 전부 화이자의 RNA백신접종자로 연령은 40세이하가 67%, 여성이 83%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의료 종사자의 조기 백신백신이 화이자였던 것과 조기접종이 행해진 시설의 의료 종사자의 연령, 성별구성을 반영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으나 젊은 여성에게 비교적 많은 경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2회째 접종후의 출현이 약 7할로 1주일 이내의 지속이 약 8할이었습니다. 24명중 14명에 37.5℃의 발열 등의 반응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미 IgA 신증으로 진단되어있던 환자는 7할로 나머지 3할은 진단되지 않았던 환자이며 조직검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사례도 백신으로 육안적 혈뇨가 유발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또한 기존치료로 소변이상이 안정되어 있었지만 육안적 혈뇨를 나타내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일부 사례는 아직 경과관찰이 필요하지만 대부분 일시적으로 소변검사결과상 증상악화가 존재하였으나 개선되어 심각한 신장기능장애에 이르지는 않은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이후 일반 시민에 대한 백신접종이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IgA 신증 환자의 경우 백신접종후 육안적 혈뇨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지만 코로나 감염의 위험을 고려하여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백신접종을 지도해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IgA 신증의 진단이 없었던 분들이 육안적 혈뇨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미진단의 양성자가 진찰되었을 때에는 예비군으로서 향후 경과를 관찰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일반 사단법인 일본 신장학회 이사장 카시와하라 나오키
후생노동청 「난치성 신장장애에 관한 조사 연구」연구대표 나리타 이치에이
IgA 신증 워킹그룹 스즈키 유스케

 

결과상세 pdf
https://jsn.or.jp/medic/data/Questionnaire_results.pdf

 

상기 보고서는 일본 신장학회에서 정식으로 내과/신장내과의에게 요청하여 임상결과를 모은 내용으로서 그 가치가 있습니다. 다만 보고서 전체를 번역하는것은 꽤나 힘들었기에 요점만 간략하게 적으면 이하와 같습니다.

코로나 백신으로 인한 육안혈뇨에 대해서
-연령 20-29세에서 제일 빈도가 높았고 성별로는 여성이 빈도가 높았다
-육안혈뇨가 출현한 사례중 약 70%가 기존 IgA신증환자였다.
-2회 접종후 육안혈뇨가 출현한 사례가 67%에 달한다.
-백신 접종후 2-3일후에 육안혈뇨가 출현한 사례가 가장 많았다
-육안혈뇨가 나타난 사례중 약 60%가 3일간 지속되었다
-육안혈뇨가 나타난 사례중 약 60%가 혈청 크레아티닌의 상승을 보이지 않았다. (즉 40%는 혈청 크레아티닌이 상승하였다.)

 

참고로 저의 주치의는 자율에 맡기고 있으며 (저처럼 관해기의 환자는) 백신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제이슨입니다.

혹시나 이 글을 읽으실 분들이 계실까 글을 작성합니다.

 

그동안 블로그를 거의 방치하다시피 한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결코 애정이 식었다거나(?) 한것은 아니고 딸의 출산과 함께 무척(!)이나 바빠져서 저도 생활이 힘들었을뿐입니다. 100% 원격근무인데도 바쁜것은 변함이 없네요...

 

이번에 퇴직을 계획하고(물론 다른 회사에 입사계획입니다.) 다시 블로그를 조금씩 돌보려고 하고있습니다.

미약한 움직임일지도 모르겠지만 혹시 봐주실 분들이 계시다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제이슨99 입니다.


어제는 외래일이었습니다.

업무상 철야를 하고 외래를 갔습니다.

전화로 유선진료를 계속하고 싶었지만 2월이후로 병원에 가지않았기에 아무리해도 좀 불안하다 싶어 직접 병원에 갔다왔습니다.


오래간만의 신쥬쿠는 여전히 인파로 붐비고 있더군요.

하지만 의외로 가부키쵸는 아직 한산하더군요.

단순히 아침이 아직 이르기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침 8시였습니다. 원래 가부키쵸는 아침에는 널부러진 쓰레기가 인상적인 동네긴 합니다만 ㅎ)


꽤나 추워서 벌벌떨며 버스를 탄 보람이 있었는데 약 5분 늦게 도착(;;)했습니다.

역시나 병원은 노년층이 가득 매우고 있어서 가부키쵸의 한산함과는 대조를 이루더군요.

아울러 입원했을때가 떠올라 불현듯 그때를 떠올리기도 했습니다. (생각해보면 벌써 4년이나 되는군요.)


항상 혈액검사를 해주시는 아저씨와 언제나의 회화를 반복하며..


아저씨: 이름을 풀네임으로 말해주세요.

나: xxx 입니다.

아저씨: ...읽지 못하는 한자라... 언제나 그렇지만 잘 못읽겠네.. 성이라면 읽을 수 있지만

나: ㅋㅋㅋ


간만의 주사는 쪼금 따끔했습니다 ㅎ

아울러 철야 & 전날 음주... 라는 불안요소가 쬐끔 걱정되더군요. (약간의 죄책감;;)


아무튼 혈액채취를 마치고 진료실인 3층으로 이동을 하니 언제나처럼 온통 환자들 (대부분 노년층) 으로 가득하더군요.

벽에 붙어있는 안내를 읽어보니 제 주치의가 부원장으로 승격되어 맘대로 주치의가 변경되어있었습니다..;;

뭐, 사실 별신경은 안쓰기에 그러려니합니다만...

뿐만아니라 EAT (상인두치료) 가 코로나로 인해 진료가 이루어지지 않더군요.

코로나도 있고해서 혈압만 측정하고 밖으로 나와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혈압은 언제나처럼 60-90 정도를 유지하더군요...)


제가 다니는 오오쿠보 병원의 경우 바로 앞에 간이 운동장이 있는데 그곳에는 농구코트가 있습니다.

일본에 온지 얼마되지 않을때 밤새 술마시고 새벽에 농구하는 일본/중국 팀이랑 같이 농구하던 추억이 떠오르더군요 ㅎㅎㅎ

나름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1시간정도 주변을 돌아다니며 있다가 병원에 들어서니 아직도 차례는 오지않았기에 철야탓으로 꾸벅꾸벅 졸면서 외래차례를 기다리자니 어느새 순서가 왔는지 이름이 불리었습니다.

첨보는 주치의기에 약간 긴장했으나 상냥하신 분같았습니다.

언제나 느끼지만 오오쿠보 병원의 신장내과는 여성만 뽑나...할정도로 여성분밖에 본적이 없네요 ㅎ


주치의: (검사결과 프린트를 건네주며) 검사결과 이상없고 깨끗하네요.


(소변검사는 전부 기준치이내, 혈액검사중 기준치를 벗어난것이 TP (총단백) 최고 기준치 0.1초과, TG (중성지방) 최저기준치 2미만, eGFR (사구체여과율) 84.7 (일본의 독자적인 MDRD 방식 + 90 이하는 전부 기준치이하...))


나: 9개월만이라 좀 걱정이 되었는데 문제없네요..중성지방이 좀 낮은데 괜찮으려나요? (총단백은 혈중 알부민수치가 거의 기준치최고 수준이고 기준치 0.1초과라 그냥 무시)

주치의: 기준치보다 약간 낮긴한데 큰 문제는 없어보이네요.

나: Cr (크레아티닌) 이 많이 낮아졌는데 (0.95 -> 0.81) 아마도 코로나로 운동을 하지않아서일거에요...ㅠ

주치의: (약간 웃으며) 조깅이라도 꾸준히 하는건 어때요?

나: 뭔가 해야할거같긴하네요...ㅠ

주치의: 처방은 같은걸로 할께요. (오메가3)


웃으며 외래를 마치고나니 또다시 회계로 기다리는 지옥이...

그와중에도 졸려서 자면서 기다리니 어느새 돈내라고 불리우고...


간만의 외출이기에 뭔가 둘러보는것도 좋았으련만 지친 몸은 허락해주지 않더군요.

너무 졸려서인지 전철에서도 졸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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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이슨99 입니다.


매우 오랜만입니다.

실은 코로이후로 개인적으로도 일로도 매우 바쁜일들이 계속되고 있어서 운영에 힘든점이 많았습니다.

사실 현재도 이러한 문제는 개선되지 않았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 블로그가 방치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가능한 발버둥을 쳐보려고 하고있습니다.


최근에 큰일이라고는 크게 두가지...

업무상 원격으로 업무를 보게되어 4월부터 지금까지 회사를 가본적이 없습니다...;; 

물론 원격업무로 일 자체는 오히려 일이 늘어나 죽을노릇입니다만... 


개인적인 일로... 딸이 태어났습니다.

사실 저나 와이프나 아이에 대한 애착은 그리 없었고, 나중에 후회하기보다는 일단 노력해보고 안되면 포기하자 라는 입장이었습니다만 임신/출산으로 이어져 딸이 태어났습니다.

이런 가벼운 마음가짐으로 괜찮으려나...하는 마음이 들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나쁘지않은 아빠정도는 되어보려고 노력중입니다.


근데 등센서는 정말 견디기 힘들더군요...

새벽에 일어나는건 그래도 꽤 익숙한 편인데 장기간 계속되니 나이탓도 있고 피곤이 축적되는 기분입니다.


와이프를 제 나름대로 돕고있긴하지만 역시 체력적으로 힘드네요.


다른사람들처럼 딸바보가 되보고 싶은데 그정도까지는 무리같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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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외래날... 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한 긴급조치선언으로 일상은 전부 변하고 말았다.

생각해보면 3개월전의 일이었으나 전의 외래와는 모든것이 달라져있었다.


아침 9시 진료이긴했으나 오오쿠보 병원도 일반 경과관찰 환자 대상으로 원격진료를 시작했기에 나도 원격진료를 하는 방향으로 정했다.

원격 진료라고 하면 뭔가 해줄거같은 단어지만 해주기는 무슨...


원격진료라기보다는 그냥 의사와의 통화...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진료였다.

아울러 접수처에서 의사에게 통화가 안되면 될때까지 전화를 반복해야하는 (내가 재차 전화...;;) 의미없는 시스템까지 맞물려 재택근무중이라고는 하지만 근무중에 계속해서 전화를 걸어야하는 상황이 별로 맘에들지는 않았다. 


결과적으로 5번정도 전화를 걸었고, 그때마다 접수처 직원이 바뀌고 당연하게도 다시 상황설명과 환자정보, 처방을 받을 약국의 정보, 외래의의 정보를 계속해서 반복하는 답답한 상황이 이어졌다. (개인적으로 반복과 함께 의미없는 행위를 싫어하기에 그 어떤것보다도 나에게 피곤함을 안겨주었다...)


당연하게도 소변검사는 불가능... 처방만 가능한 상황이었다.

주치의는 소변검사는 스스로 하고 있는가를 질문했다.

스틱상의 검사를 말하는것이겠지만 생각해보니 스틱검사도 언제했는지 꽤 가물가물하다...


검사를 하지않았으니 검사결과가 있을리가 없고, 주치의와의 통화는 어느새 진료라기보다는 그저 회화에 불과한 내용이 되었다.

결과적으로는 감기조심...4자로 요약가능한 진료가 된 상황.


일단 처방도 신청은 해놨는데 여러가지로 어설픈 느낌이다보니 좀 걱정이다.

약국에도 전화를 해야할듯...


코로나로 좋던싫던 일상은 바뀌고 있고, 나같은 엔지니어는 그래도 재택근무에 나름 익숙해져있지만 그렇지 않은 업종은 꽤나 힘든 나날이 계속되고 있을것이다. 다들 코로나 이전의 생활로 돌아가고 싶겠지만 그런 생각을 한다고 변하는것은 없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다시 한번 다짐할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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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이슨99 입니다.

오늘은 그냥 잡담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한국, 일본을 불문하고 코로나 바이러스에 고통받는 나날입니다.

사실 제 입장에서 말하자면 원래 우한 폐렴이 유행하기 전부터 항상 마스크를 쓰고 생활을 했었기에 생각보다 크게 달라진것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오피스에서의 마스크 착용, 실외에서 손으로 무언가를 만질때는 주의깊게...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행위를 삼가...하는 정도네요. (생각보다 의외로 많긴합니다.)

사실 저는 정치적인 문제에 대해서 크게 관심이 없긴합니다.
다들 일본의 아베가 어쩌구하는 욕설도 듣고 한국의 대통령이나 이념문제에 대해서도 여러가지로 듣긴하지만 사실 큰 관심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역에 있어서는 저는 단호한 편입니다.
한국의 언론을 보면 이상하게도 방역에 대해서 칭찬일색인듯해서 좀 의아합니다.

- 한국은 광범위한 검역과 검진으로 해외언론의 찬사
- 일본은 숨겨진 확진자가 엄청나게 많을것이고, 한국은 넓은 검사대상으로 인한 확진자의 증가일뿐


방역의 기본은 무엇인가요?
방역의 기본은 바로 격리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WHO의 대응과 한국의 대응이 적절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사회에서 국제사회와의 교류를 단절하고 살아가는것은 힘들다...라기보다 불가능하죠.
그런 의미에서 특정국가의 방문객을 막는것은 힘들다는것은 이해합니다.

다만 방역 그 자체의 의미로서만 따지면 전문가의 영역이고, 그 전문가의 의견을 통합하여 파생영향이 큰 특정국가로의 빗장을 걸어잠그느냐 아니냐는 판단할 수 있는 문제죠.

문제는 그 정치적 결론에 어떤 합의가 있었는가, 왜 그런 결정을 내렸고 그것이 국민에게 설명과 양해가 이루어졌는가 하는 점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의 위협에 직접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는 판단이라면 당연하게도 설명이 이루어져야합니다.

하물며 전문가의 판단과 다른 결론이 났다면 더더욱 그 필요성은 높아지겠죠.

한국은 방역의 기본인 격리를 잊고, 방역에 커다란 구멍을 냈습니다.

그러나 검역/검진에 대한 자화자찬만이 들려옵니다.

예, 검역, 검진의 신속하고 정확함... 칭찬받을만하죠.

그러나 왜 그 검역과 검진으로 수많은 확진자를 내었는지 그 원인에 대해서는 눈을 돌리고 있는듯합니다.

저로서는 이해가 가지않습니다.


일본의 방역은 엉망이죠.

실제로 숨겨진 확진자는 많을것이고, 치명적인 위협을 숨기고 있을겁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일본은 xx"다...라는 비교 프레임이 맘에 들지않을뿐입니다.

한국을 보면서 느끼는 점은 참 비교를 좋아한다는 느낌입니다.

그것도 자신보다 잘하는 국가와 비교를 해야 발전이 있을텐데..점점 반대방향으로 가고있는듯해서 씁쓸합니다.


오늘의 잡담이었습니다 ㅎ



안녕하세요.

제이슨99 입니다.

오늘은 간만에 자극적인 제목으로 낚시글을 작성합니다. (음?)
(그렇다고 게시물의 내용이 거짓말은 아닙니다.)

일단 기본전제로 알아두셔야 할점은 "신장조직의 회복(재생)"은 없다는 점입니다.


신장조직은 기본적으로 회복을 하지않습니다.


왜 회복하지 않느냐구요?
왜 뇌조직은 재생을 하지않을까요? 뇌가 재생한다면 인지증이나 알츠하이머가 없어질텐데요?
왜 척수손상이 일어나면 신체의 마비가 일어날까요? 척수가 재생되면 마비도 없어질텐데요?

똑같은 질문입니다.
인간이 그렇게 태어났기때문입니다.
모든것이 그렇듯이 설계된대로 움직입니다.

그러나 크레아티닌을 낮추는 방법은 있습니다.
그런데 크레아티닌을 낮춘다면 신장기능이 회복되고 있다고 믿고 계십니까?

모든 장기가 그렇지만 모든것은 구조적인 하드웨어와 그것을 운용하는 소프트웨어가 맞물려있듯이 두가지가 나뉘어져있습니다.
소변을 만들어내는 과정은 신장이라는 구조적인 장기와 혈류를 조절하는 운용에 따라 신기능이 달라지게 됩니다.

즉, 신기능이라는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신장의 구조와 그 운용을 제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GFR = Kf · P(uf) = k · S · (ΔP-ΔΠ)

사구체 여과계수 (Kf)는 필터의 투과성(k)와 면적(S)으로 계산되며 여과의 원동력 (P(uf))은 정수압 차 (ΔP)보다 작고, 콜로이드 이온의 삼투압 (ΔΠ)을 마이너스한 값이 된다. 정수압 차이는 사구체 혈압 (약 50 mmHg)과 보우먼 주머니의 압력 (약 15 mmHg)의 차이이다. 콜로이드 이온 삼투압이란 혈장에 포함된 약 7%의 단백질 분자에 의해 발생하는 삼투압이며 여과필터는 대부분 단백질을 통과시키지 않기에 여과된 소변의 단백질 농도는 제로에 가까워지게 됩니다. 


소변을 만드는 과정에 대해서 ( https://hellojworld.com/74 )


간단한 설명을 추가하자면 사구체는 혈관이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기관이며 주머니 (보우먼 주머니) 에 혈관과 주머니를 나누는 얇은 벽이 여과를 위한 필터역할을 합니다. 이 사구체의 여과는 순수하게 모세혈관 내부와 외부의 압력차를 이용한 역학 에너지 (순수한 운동, 위치 에너지) 만으로 여과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때 사구체의 여과량 (즉, 사구체의 여과결과물 = 원뇨) 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혈류, 사구체 혈압과 보우먼 주머니의 압력차로 발생하게 됩니다.

즉, 정리하자면 한 개의 네프론에 흘러들어오는 혈액의 양 그리고 그 압력차에 따라 여과되는 혈액양 (사구체여과율)은 변동을 하게됩니다.
그리고 이 네프론이 약 200만개가 동시에 작동하고 있는것이 바로 우리의 신장입니다.

그런데 신장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바로 이 200만개중에 손상을 입는 조직(네프론)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사람인것이죠.
그러니 당연하게도 1개의 네프론이 여과하는 양이 동일하다면 점점 줄어드는 사구체의 조직에 따라 여과되는 소변도 마찬가지로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이 손상되는 네프론이 점점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사구체여과율이 상승하는 방법 (원뇨가 늘어나는 방법) 은 무엇일까요?


1. 사구체에 유입되는 혈액의 양을 더욱 늘린다.
2. 사구체에 가해지는 압력 (사구체 혈압) 을 더욱 높인다
3. 기타
  유입되는 혈액자체의 Cr 농도를 낮춘다 : 근육량의 손실, 수액, 과다한 수분섭취 등


1은 혈액유입량에 대한 내용이므로 바람직한 한가지 방법이 됩니다.

다만 2,3은 "사기"에 해당하는 방법이고 1,2,3을 전부 사용하면 어떤 사기꾼이든 기적의 치료법을 사용할 수 있는 기본이 됩니다.

이 내용에 대해서 이하에서 더 자세하게 다뤄보겠습니다.



1. 혈압(사구체 혈압)을 높임
먼저 혈압의 개념을 정확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혈압은 기본적으로 "전신 혈압"을 일컫습니다.

그럼 제목의 혈압은 무엇이냐면 바로 사구체혈압을 뜻합니다.

보통 사람이 혈압의 변동이 일어나도 사구체혈압은 변하지 않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갑자기 어떤 사람이 대량의 염분을 섭취해서 혈관중의 수분을 끌어당기고 이것이 혈압의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해도 사구체의 혈압자체가 변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일반적으로 혈압이 올라가니 사구체여과율이 올라가거나 혈압이 떨어지니 사구체여과율이 낮아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말하는 사구체 보호효과가 있는 혈압약을 끊으면...?
사구체의 혈압이 올라갑니다.

그리고 그만큼 사구체여과율은 올라갑니다.

정수기에 수압을 높이면 그만큼 여과된 물이 더 많아지는 이유와 같습니다.

문제는 수압이 높아진 만큼 정수기의 필터는 곧 수명이 다하게되고 정수기의 필터는 교환하면 되지만 신장은 그렇게 쉽게 교환할 수 없다는 점이죠.

(신장이식을 손쉽게 하시는 분이라면 괜찮겠지만...)



2. 근육량을 줄임
Cr은 근육의 손상에 따른 노폐물입니다.
그리고 이 Cr은 신장의 사구체에서 여과되어 소변으로 버려집니다. (Cr은 거의 전부 사구체에서만 처리가 가능합니다.)
즉, 근육이 있다면 (살아서 움직이는 생물이라면) Cr은 근육의 재구축에 의해 발생할 수 밖에 없고, 근육이 많은 사람은 기본적으로 근육이 적은 사람보다 "더" 많은 Cr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이를 비유로 말하자면 정수기에서 정수하기 전의 불순물과 정수된 물의 불순물의 차이를 비교해서 그 차이만큼 정수기가 얼마나 "일"을 했는지 파악하는 기준이 된다는 내용이 됩니다.

즉, 키가 크고 근육이 많은 20대, 장신의 남자(A)라면 당연하게도 Cr이 더 높은 수치를 내는것이 당연합니다.
다르게 말하면 고령의 키가 작은 여성(B)이라면 당연하게도 더 낮은 Cr을 나타내게 되는것도 당연하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럼 상기 A와 B가 근육량이 어느정도 차이가 날까요?
답은 개인에 따라 다르겠죠.

실은 A가 운동은 거의 하지않고 침대에서만 생활하는 사람이라고 합시다.
그리고 B가 실은 전직 보디빌더로 현재도 취미로 계속해서 운동을 하고 있다고 합시다.

그럼 우리가 생각하는 전제 (A는 Cr이 높고 B는 Cr이 낮을것이다) 가 무너질겁니다.

신기능은 어떻게 계산할까요?
신기능은 그저 간단히 위의 Cr 수치와 성별, 나이를 넣고 계산됩니다.
즉, 성별, 나이에 해당하는 그룹에서 일반적이지 않은 근육량(적던지 많던지)을 가지고 있다면 일반적이지 않은 사구체여과율을 보인다는 의미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실은 A가 근육이 거의 없다"와 "실은 B가 보디빌더이다"라는 사실을 사구체여과율 공식은 적용하지 못한다는 얘기입니다.

즉, Cr 수치에서 사구체여과율은 대략적으로 계산한 수치 그것이 eGFR ("추정" 사구체여과율) 이라는겁니다.

다르게 말하면 어떤 사람이 침대에서 하루종일 뒹굴고, 식사는 무단백을 계속하며 혈액검사를 하면...?
근육량의 저하에 따라 노폐물에 해당하는 크레아티닌 (Cr) 도 저하하게되고 신장은 별로 일도하지 않고 마치 많은 일을 한것처럼 보이게된다는 의미입니다.


3. 수액
Cr의 단위를 보면 mg/dL 즉, 농도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같은 양의 Cr에서 혈액량을 늘리면 낮아지고, 혈액량을 줄이면 높아집니다.
전자를 과다수분섭취, 후자를 탈수라고 합니다.

즉, 과다수분섭취를 하면 그만큼 Cr은 낮아지게 됩니다.
그렇다고 어느정도의 수분은 섭취하면 좋지만 지나친 수분섭취는 물중독증에 의한 저나트륨 혈증을 불러오게됩니다.

다르게 말하면 수분을 섭취하는게 아니라 정맥을 통한 수분과 전해질을 주사하는 수액은 그만큼 Cr을 저하시키게되고 수액을 맞고 혈액검사를 하면 당연하게도 Cr은 저하하게되고 신기능은 높게 나오게됩니다.




가끔씩 그냥 무작정 Cr이 낮아졌으니 신기능이 회복되었다...라고 외치고 계신 분이 계십니다.
그런데 그런 분들은 크게 두가지로 나뉘어집니다.

1. 사기꾼
2. 신장에 대한 무지

그럼 한가지 질문을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소원은 투석까지의 기간연장인가요 아니면 신기능의 개선(Cr의 저하)인가요?
이 두가지 질문이 혹시 같다고 느끼는 분이 계시다면 잘못된 생각을 하고 계십니다.

본인에게 맞는 신기능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분은 높은 Cr에서도 몇년간을 유지하는 경우도 어떤 분은 신기능 정상에서도 순식간에 신부전 말기까지 치닫기도 합니다.
이는 달리 말하면 신기능이 아닌 신장 조직을 잘 유지하고 보호해야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즉, 신장조직 (하드웨어) 이 제대로 유지되어있다면 신기능은 다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마치 고혈압(전신혈압)으로 일시적인 신기능 저하가 일어난 사람이나 급성신부전처럼 말이죠.


신장에 유입되는 혈류량 자체가 줄어서 여과량이 줄어든 사람은 조직이 유지되고 있으니 단기간이라면 아직 회복의 여지가 있다는 얘기입니다. (개인에 따라 이 "단기간"의 시간도 다르고 유입되는 혈류량도 다를겁니다. 하지만 그 상태가 계속된다면 사구체의 조직은 허혈성 손상에 의해 영구적인 타격을 입게됩니다.)

하지만 신장조직 (하드웨어) 를 잃은 사람이 본인의 능력(신장조직)이상의 효율 (소프트웨어) 을 높이면 일시적으로 신기능은 좋아질지도 모르나 오히려 신장조직 (하드웨어) 의 손상을 촉진시켜 결과적으로 신기능의 악순환에 빠질뿐입니다.

저는 본인의 상태에 맞는 신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신장을 "가늘고 길게" 사용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신장기능을 "짧고 굵게" 사용하시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간단합니다.
혈압약을 끊고 사구체 혈압을 높이는 생활습관을 가지면 됩니다.
고혈압을 장기간 유지하면 더더욱 좋겠지요.



안녕하세요.
제이슨99 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요즘입니다.

 

오늘은 현재 제가 행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책을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저같은 경우 맞벌이 와이프와 둘이서 살고있으며 와이프는 현재 재택근무중입니다. (좋은 회사...ㅠ)
즉, 저만이 감염 위험요소이고 제가 감염되면 가족이 함께 감염된다는 책임감으로 하루하루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일주일에 2일은 출근 3일은 재택근무중)


유감스럽게도 저로서는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반드시 최고의 선택일지는 알수없습니다.
혹시 더 나은 방법 및 개선에 대해서 아시는 분은 의견을 개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장소 내용
자택

-감염 가능성이 있는 구역과 방역구역을 구분 

기본 감염의 가능성이 있는 구역과 안전한 구역을 구분합니다.

(저같은 경우 현관에서 가장 가까운 방을 사용합니다.) 

 

안전한 구역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합니다.

(충분한 휴식없이 집 안팎에서 경계태세는 무리라고 판단합니다.) 

1. 외출에서 돌아오면 최초로 해야할 일은 바로 알콜 소독에 의한 스마트 폰 세정입니다. 

2. 가지고 온 짐이 있다면 우선 내려놓고 알콜로 손을 세정합니다. 

 

3. 이후 현관에서 가장 가까운 공간 (저같은 경우 제가 쓰는 서재) 에서 옷을 벗고 가방을 비롯한 외출시 사용한 물건을 전부 놓습니다. (이후 이 방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4. 마스크를 조심해서 벗습니다. (바깥면에 손이 닿지않도록 주의) 

 

5. 이후 손, 얼굴을 차례대로 씻고 가글을 반복합니다. 이후 다시 손을 씻습니다. 

 

6. 코가글을 합니다. 

 

(7. 극히 제한된 조치입니다만 저같은 경우 B스팟을 같이 합니다. B스팟의 경우 상인두의 염증을 파괴하는 작용을 하므로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체내에서 증식할때 개선 혹은 방지조치로서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직장

-기본 마스크, 안경을 기본으로 일을 합니다. 

-1시간에 한번은 손, 얼굴, 안경을 씻고 가글을 합니다. 

 

-외출시와 복귀시 반드시 손, 얼굴, 안경을 세정하고 가글을 반복합니다.

 

-스트로를 이용해서 지속적으로 물을 마십니다. 

 

-가습기를 사용해서 개인위생에 힘씁니다. 

 

-밖에서 신는 구두와 회사의 슬리퍼를 구분해서 사용합니다. 

외출

(집과 직장이외) 

-양손의 사용용도를 구분합니다. 

기본 양손을 세정된 손과 오염된 손으로 가정해서 사용합니다.

(저같은 경우 왼손을 감염가능성이 없는 손으로 오른손을 감염가능성이 있는 손으로 사용합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왼손으로는 스마트폰이나 지갑 등의 정해진 "바이러스가 없다 (라고 가정되는)" 물건만 만집니다. 반대로 오른손은 외부의 모든 물건에 접촉하는 손입니다. 
전철의 손잡이, 문의 개폐 등등 모든 면에서 사용합니다. 

 

문제는 양손을 사용해야할 경우입니다. 
가능하면 피하지만 양손을 써야할 경우 사용한 이후부터 반드시 손을 씻기전에는 스마트 폰이나 지갑 등에 손을 대지 않아야합니다.

 

엘레베이터 등의 버튼은 손끝으로 누르는것이 아니라 두번째 관절 등으로 누르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물론 오른손입니다.)

-안면의 접촉을 금지 

가장 문제가 코, 얼굴의 가려움이 문제입니다. 
피할 수 없는 경우 마스크 안쪽이나 마스크를 하지않는 부분이라면 세정된 손으로 그렇지 않고 마스크위에서 만질경우에는 오염된 손으로 긁습니다.

-마스크 착용 (기본) 

 설명이 필요없을듯...

-안경 착용 (꽃가루용 안경으로 밀폐성이 높은 안경을 사용) 

큰 의미는 없으나 직접적으로 오는 비말을 막을수는 있습니다.

-수시로 손, 얼굴, 안경의 세정과 가글을 반복 

기본 손을 가장 먼저 철저하게 세정하고 이후 손을 사용해서 얼굴을 닦고 다시 손을 닦습니다. 이후 손으로 물을 담아 가글을 합니다. (일본 내과의의 권고에 의하면 30분에 1회정도의 가글이 추천된다고 합니다. )

-대중교통사용시 

손잡이는 오염된 손으로 잡고, 30분 전후를 기준으로 다른 칸으로 이동을 하거나 버스의 경우에는 잠시 내려서 다음 버스를 타는 식의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밀폐된 장소에서의 비말감염은 감염의 주요 통로이고 이는 대중교통처럼 밀집된 곳에서 더욱 심각한 문제입니다.)  



현재 제가 지키고 있는 내용은 이상의 내용을 기본을 합니다.

혹시나 도움이 되었다면 그리고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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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이슨99 입니다.


신장병같은 지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당연하게도 현재 상황에서 긴장을 하게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지금까지 통계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서 발표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중국질병 예방센터에서 2/11까지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4,4672명의 분석 데이터를 발표했습니다.
전체 데이터상 치사율은 2.3% 였으나 80대 이상에서 14.8% 등 고령자의 비율이 높고 심장 등 순환기 지병이있는 사람의 비율이 10.5%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데이터의 분석에서 질병의 세부정보가 밝혀진것은 처음으로 전문가들은 고위험군(고령, 지병환자 등) 의 감염관리가 중요하다고 보고있습니다.

상기 표는 연령별 치사율을 나타낸 정보입니다.

 

10대 0.2% / 20대 0.2% / 30대 0.2% / 40대 0.4% / 50대 1.3% / 60대 3.6% / 70대 8.0% / 80대 14.8% 



감염자중 비교적 가벼운 증세가 80.9%, 심한 폐렴과 호흡곤란 등 중증의 비율은 13.8%, 그리고 호흡부전과 패혈증, 다발성 장기부전 등 생명에 위협을 가져오는 심각한 증상은 약 4.7% 였다.

심각한 증상의 약 반수인 1023명이 사망하였고, 전체의 치사율은 2.3%를 기록하였습니다.

지병이있는 사람은 증상이 심각해지기 쉬우며 감염자 가운데 순환기 질병자의 치사율은 10.5%, 당뇨병은 7.3%, 만성 호흡기질환의 경우 6.3%, 고혈압 6%, 그리고 그외의 암환자 등에게 5.6%의 비율을 나타냈습니다.

지역별로 사망율의 차이가 있으며 감염의 중심인 호북성은 2.9%였으나 중국의 그외 지역에서는 0.4%였다.
  
해당 내용은 2/19에 보도된 NHK 뉴스의 일부이며, 중국에서 발표된 통계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므로 당연하게도 중국의 발표내용을 믿는다는 전제하에 비로서 어느정도 신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되겠습니다.

 

(당연하게도 전체 감염자 자체가 변하면 해당 내용의 통계수치도 변화하게 되므로 그만큼 어느정도 이 내용을 믿는가...라는 내용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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