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이슨99 입니다.

신장병은 완치가 없습니다.
왜 이렇게 딱잘라서 말할 수 있느냐하면 크게 두가지 이유입니다.

 

1. 신장의 조직은 회복이 되지않는 비가역적인 장기이며, 신장병이 발병하는 순간부터 질병에 의한 신장조직의 손상이 가해진다.

2. 재발의 가능성이 존재한다.

 

위의 두가지 이유때문입니다.

완치에 가장 가까운 용어는 관해(寬解: remission)이며, 임상적인 현상이 없는 상태입니다. 
반대로 완치는 완전한 회복을 뜻하기에 "신장병 완치"를 그대로 해설하면 신장병에 의한 조직의 손상회복은 물론이고 앞으로도 재발이 없다고 단언할수 있어야합니다. 그렇기에 신장병의 완치는 없으며 존재할리도 없습니다.

일본의 IgA신증의 권위인 홋타 오사무 (堀田修)의 경우 혈뇨가 소실된 상태를 관해상태라고 정의합니다만 각 의료기관, 의사에 따라 관해기준은 제각각입니다.

한국의 경우 단백뇨가 소실된 경우를 관해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것 같습니다만 일본의 경우 홋타 선생의 기준이 보편적으로 쓰이는 경향이 있기에 혈뇨소실까지를 관해라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끔씩 제글을 보고 절망하시는 분이 있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완치는 없고 재발에는 주의해야한다고 하니 당연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신장병 환우들이 절망하시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저는 신장병 환우들이 현실을 알고 치료에 힘쓸수 있기를 진심으로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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